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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전 효성 회장, 경영일선 퇴진…효성그룹 3세 경영체제로
2017.07.14 | 최종 업데이트 2017.07.14 18:27 | 정지환 기자

조석래(82) 전 효성 회장이 14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효성그룹은 이날 조 전 회장이 고령과 건강 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조 전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유에 대해 "그간 고령에도 불구하고 효성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다해 왔으나 회사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조현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판단하에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전 회장은 효성그룹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퇴진하게 됐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효성그룹의 경영도 창업 2세에서 3세로 넘어가게 됐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 1월 그룹 회장 취임식을 하고 "백년 효성으로 가기 위해 오늘부터 효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조 전 회장은 1981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주력 사업부문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내며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왔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경제 외교관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경제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 써왔다.

조 전 회장은 재계의 리더 자리도 여러 번 맡았다. 2007~10년 전국경제인연합회장, 2000~09년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위원장, 2005~14년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지냈다. 2006년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때는 FTA 체결을 반대하는 양국의 정ㆍ재계 유력 인사들을 만나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설득하기도 했다.

효성 관계자는 “앞으로 조 전 회장은 회사에 자문 역할 정도만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환 기자  ebiote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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