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백화점 4개사가 지난 3일 발표한 6월 매출액 속보치에 따르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보석·시계 등 고가상품 중심의 면세점 매출이 늘어나면서 각사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제이프론트리테일링은 4.8% 증가해 3개월 연속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47%나 폭증했다. 또한 부유층 고객들의 소비도 큰 폭의 신장세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

미츠코시이세탄홀딩스는 0.9% 증가했고, 다카시마야는 4.6%, 세이브는 1.4% 각각 증가했다. 증가, 소고 · 세이부는 1.4 % 증가했다 . 

특히, 4개월 연속 플러스 신장세를 기록한 다카시마야도 면세점매출이 37%나 늘어났다. 최근 주가상승에 따른 자산효과로 고액 상품 소비가 견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츠코시이세탄을 제외한 3개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실시한 세일효과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프론트와 다카시마야는 2% 정도의 소비진작효과가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여성의류가 5.5%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다카시마야는 본격적인 소비회복으로 단정지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성의류는 세일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며 다음달 이후까지 지속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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