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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린·산토리맥주, 동성혼 용인 인사제도 시행소니 등에 이어 주류업체로 성적소수자 배려 인사제도 확산
2017.06.30 | 최종 업데이트 2017.06.30 15:43 | 한기성 기자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의 대형맥주업체 기린그룹이 동성 배우자를 인정하는 성적소수자(LGBT/ 레즈비언(lesbian)과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 글자를 딴 것)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30일 산케이비즈에 따르면 기린홀딩스는 개정된 인사제도를 적용해 7월1일부터 동성 배우자도 법률혼과 마찬가지로 전근시 별거수당이나 경조휴가 등 복리후생 적용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성적소수자에게도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해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4월 산토리홀딩스도 이와 같은 인사제도로 개정한 바 있다.

기린홀딩스 산하의 국내사업 총괄 중간지주회사인 기린외에도 사업회사인 기린맥주, 기린비버릿지, 메르샹의 4개사를 포함해 총 7000명 정도의 직원이 개정된 인사제도의 적용대상이다.

산토리홀딩스의 경우는 산하의 산토리맥주 등 국내그룹 15개사 총 8000명 정도가 대상이다.

소프트뱅크나 소니등은 이같은 인사제도를 이미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성적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기업의 평판을 좌우하는 추세에 따라 주류업체들도 점차 성적소수자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린홀딩스는 동성혼 인정이외에도 7월1일부터 성전환수술을 희망하는 사원에게 최대 60일까지 유급휴가를 주는 지원책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린홀딩스에는 불임치료를 희망하는 경우 과거에 다 쓰지 못한 휴가를 합쳐 최대 60일까지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제도 적용 대상에 성전환수술 희망 사원도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기린홀딩스가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한 것은 통상적인 휴가만 받아서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성전환 수술과 재활 치료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성전환수술 후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은 통상 1~2개월이며,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로 더 시간이 필요하다.

성적소수자에는 동성애나 양성애, 성동일성장애가 포함되는데 일본 광고회사 덴쓰가 2015년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체 인구의 0.7%가 이 같은 성적소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기성 기자  pressm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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