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일본 도시바가 협력관계였던 미국 반도체 업체 웨스턴디지털(WD)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NHK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이날 도쿄 지방법원에 매각 협상 방해 행위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려줄 것과 1200억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은 미에 현의 욧카이치공장을 합작 운영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와 같은 관계를 이유로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을 분사해 매각하려 하자 자신들이 동의할 수 없는 상대에 대한 매각은 인정할 수 없다며 미국 법원에 매각협상 금지를 제기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도시바도 일본 법원에 WD를 제소함에 따라 양사의 갈등의 골은 더욱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1일 도시바는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할 우선 협상 대상자로 한미일 연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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