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교외의 빈집, 관리가 되지 않아 흉칙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구감소를 배경으로 매년 급증하는 있는 빈집 수가 16년 후인 2033년에는 현재 주택의 3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NHK에 따르면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는 빈집의 활용이나 해체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16년 뒤인 2033년에는 빈집 수가 2만166만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총무성이 발표한 2013년 기준 빈집의 수인 820만호보다 2.64배, 전체주택 중 빈집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3년 13.5%에서 2배 이상 많은 3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인구감소에 따라 세대 수는 줄어들고 현재 추세대로 신규주택 건설이 늘어난다면 빈집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신축 주택의 건설을 억제하는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빈집을 해체하고 주택 이외의 용도로 활용 방식을 바꾸는 체계도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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