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출산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과거 전국을 호령하며 승승장구했던 입시학원 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입시전문 기업 '나가세'는 산하에 보유한 총 23개의 입시명문학원 '와세다주쿠' 중 수도권에 위치한 11개를 8월말까지 폐쇄키로 결정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매출하락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학생수가 많은 학교에 강사들을 집중해 효율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폐쇄되는 학원은 아키하바라校(도쿄), 마츠校(치바현), 오오미야校(사이타마현) 등으로 폐쇄 예정 학원생들은 인근 학원으로 전학처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나가세는 대학수험예비교 '동진하이스쿨'이나 입시학원 '요츠야오오츠카'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3년전인 2014년 '와세다주쿠'를 인수했다. 이후 저출산의 영향과 타기업과의 경쟁격화로 와세다주쿠의 2017년 3월기 결산 최종손익은 16억엔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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