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3% 오른 100.1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4월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2015년=100) 통계를 인용해 가치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서비자 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기·가스 등의 석유제품 가격상승이 크게 기여를 했지만,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100.7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휘발유 등 석유제품은 14.9% 올랐고, 전기요금은 2015년 5월 이후 1년 11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숙박료는 방일 외국인의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휴대폰 등 통신요금과 단말기대금은 할인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예전가격으로 되돌아 가지 않아 여전히 물가상승 발목을 잡았다.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종합에서는 전체의 56.6%에 상당하는 296개 품목이 올랐고 168개 품목은 하락했으며 59개 품목 경우 보합을 나타냈다.

또한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종합지수는 100.3으로 0.4% 상승했다. 오징어 등 일부 어류가 계속 올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100.7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총무성이 함께 내놓은 도쿄도의 5월 CPI는 신선식품을 뺀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100.0으로 전년 동월보다 0.1% 상승했다. 가전제품 ​​등 가정용 내구재의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다. 가정용 에어컨에서 재고가 줄고, 신제품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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