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지역의 한 맨션 전경=게티이미지뱅크

日도쿄권 원룸 평균 월세 약 7만엔
전국적으로 4~5만엔대 월세 가장 많아

일본 도쿄 지역 원룸(1LDK) 평균 월세 시세는 약 7만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약 4~5만엔을 월세로 지불하는 1인 독신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서 원룸은 일반적으로 1LDK, 즉, 방한개에 거실과 부엌을 겸한 소형 아파트나 맨션을 일컫는다.

공익재단법인 부동산 유통추진센터가 발표한 2017년 부동산통계집(3분기 개정판)에 따르면 도쿄지역의 원룸 평균 월세 시세는 2008년 9월 7만 2334 엔을 정점으로 하락 반전해 2012년 9월에는 7만 269만엔으로 7만엔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해 9월말 기준 7만1946엔까지 회복됐다. 

원룸 이외 투룸(2DK) 평균 월세는 10만 7691엔, 쓰리룸(3DK)는 13만 3846엔으로 도쿄지역의 평균 월세 시세는 타지역에 비해 보합세를 유지하며 견조한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익사단법인 전국건물거래협회연합회와 공익사단법인 전국택지건물거래업보증협회가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2350명을 대상으로 독신생활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7%가 평균 4만엔대의 월세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5만엔대 23.2%, 3만엔대 20.8%, 6만엔대 12.4%, 2만엔대 6.3%가 뒤를 이었다. 

월세는 얼마가 가장 적당한가라는 질문에는 3만엔대가 2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4만엔대 23.3% 5만엔대 22.3%, 2만엔 미만 9.7%, 6만엔대 7.4%, 2만엔대 7.2%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실제 지불하는 월세보다 낮은 분포를 보였다.

또한 월세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는 월소득의 20%가 40.7%로 가장 많았다. 10%이내는 29.3%, 30%가 25.0% 였다. 

월세는 위치나 구조, 지역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도쿄권과 그 외 지역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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