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가 올해도 지속되며 일본자동차들의 실적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혼다자동차의 2017년 3월기 영업이익은 엔화강세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혼다가 발표한 2017년 3월기 연결결산(국제회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0% 증가한 8407억 1100만엔이었다. 엔화강세로 약 2800억엔이 넘게 이익이 줄어들긴 했지만, 다카타의 에어백 리콜비용의 줄어든 것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신차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세계 판매대수도 502만 8000대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79.0% 증가한 6165억6900만엔인 반면, 매출액은 엔화강세 여파로 4.1% 줄어든 13조9992억엔이었다. 

2018년 3월기는 전세계 판매대수 508만대, 매출액은 1.4% 증가한 14조 2000억엔으로 잡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엔화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은 16.1% 감소한 7050억엔, 순이익은 14.0% 줄어든 500억엔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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