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부들의 용돈이 10년 전에 비해 약 25%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보험사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편과 아내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용돈의 월 평균금액은 남편이 3만 1764엔, 아내가 1만 8424엔으로 과거 가장 많았던 2007년에 비해 약 9천~1만3천엔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우려로 소비 등의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내의 용돈 액수는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희망 용돈 액수는 남편이 4만 5750엔, 아내가 2만 8690엔으로 현실과는 1만엔 이상 차이가 있었다.

세대당 평균 저축액은 50~70대에서 1천만엔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가 일본 내수의 핵심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축을 전혀 하지 않는 세대도 약 20%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으로 통해 20~70대 기혼남녀 1618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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