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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택배업체 야마토, 27년만에 기본운임 최대 180엔 인상
2017.04.29 | 최종 업데이트 2017.07.26 19:33 | 한기성 기자
야마토운수 운임개정 공고 <이미지=야마토운수 홈페이지>

일본 최대택배업체 야마토운수를 산하에 둔 야마토홀딩스가 결국 기본요금 인상라는 칼을 빼들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야마토홀딩스는 자회사인 야마토운수의 기본운임을 27년만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인용 택배 요금의 경우 화물 1개당 최대 180엔을 인상할 방침이다. 인터넷통신판매 등의 법인고객에는 당일배송이나 배송료 무료, 화물량에 따른 요금할인 혜택의 축소를 요청한 상태로 협상을 거쳐 9월말까지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마토운수 측은 이번 기본운임 인상 방침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만들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다"라며 이해를 구했다.

야마토운수의 기본운임 인상은 정부가 소비세율을 5%에서 8% 올린 2014년을 제외하면 27년 만의 일이다. 야마토운수는 요금인상으로 늘어난 수익을 종업원 처우개선 등을 통해 인재 확보에 투입, 택배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기본운임 인상폭은 지난해 화물 1개당 평균단가인 559엔에서 최대 6% 미만으로 설정하고 있다. 기본운임 인상과 더불어 택배취급물량도 전년도 취급량 약 18억 7000만개의 4%에 해당하는 8000만개를 줄일 방침이다. 

이번 기본운임 인상으로 예를 들어, 세변의 길이의 합이 60센티미터 이하로 무게가 2킬로그램의 화물을 관동지역에서 큐슈지역으로 보낼 경우 세금포함 1100엔이던 요금이 140엔 인상된 1240엔이 된다. 골프용품이나 스키용품 등에 대한 직접 배송서비스도 기본운임 인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냉동보관이 필요한 식료품 등의 '쿨택배' 서비스에 드는 추가비용은 동결한다.

배송서비스 절감에 협력한 소비자의 할인제도도 확대 적용한다. 예를 들어 배송지를 자택 등이 아닌 야마토운수의 직영점으로 지정하면 화물 1개당 50엔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일본 택배 업계에서 점유율 50%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야마토운수의 이례적인 요금 인상은 택배업 등 일본 운송업계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마토운수는 지난 24일부터 당일 재배달 접수 마감시간을 택배기사나 서비스센터에 전화로 의뢰하는 경우, 마감시간은 종전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 자동전화(ARS)를 통한 접수나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1시간 20분 빠른 오후 6시 40분으로 앞당긴 바 있다. 재배달 의뢰 대부분이 저녁에 집중돼 장시간 노동의 요인으로 지목돼 왔기 때문이다.

한기성 기자  pressm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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