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소니가 이미지센서 등의 반도체사업과 영화사업 부문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는 28일 2018년 3월기 연결순이익(미국 회계기준)이 전분기 대비 3.5배 이상 늘어난 2550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사업과 거액의 감손손실을 계상한 영화사업이 회복세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의 꾸준한 인기도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시장전문가 평균치인 QUICK컨센선스(22일 현재 4개사)가 제시한 2808억엔보다는 밑돌았다.

매출액은 5% 증가한 8조엔, 영업이익은 73% 늘려잡은 5000억엔을 전망했다. 반도체사업은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78억엔 적자에서 1200억엔으로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영화사업도 전기는 1000억엔이 넘는 감손손실을 계상해 805억엔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390억엔의 흑자를 예상한다. 연결기준 환율은 1달러 105엔 전후, 1유로 110엔 전후로 전기보다 엔화강세를 예상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2017년 3월기 연결결산 결과, 매출이 이전 기간 대비 6% 감소한 7조6032억엔, 순이익은 50% 감소한 732억엔이었다. 영화사업 감손손실 계상 등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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