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대기업 파나소닉이 28일 중국 다롄에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다롄 공장은 파나소닉이 중국에 최초로 설립한 자동차 배터리 셀(battery cell) 생산공장이다. 파나소닉은 일본, 미국에 이은 중국 생산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갈수록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hybri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전기차(all-electric)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선도기업인 파나소닉은 전세계의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해오고 있다.

또한 고성능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파나소닉은 일본 내 생산을 늘렸고 2017년에는 미국에서도 자동차 배터리 셀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국 다롄에 새롭게 건설된 공장은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에너지 다롄법인(Panasonic Automotive Energy Dalian Co., Ltd.)의 생산기지이며 다롄법인은 2016년 2월 파나소닉과 다롄 레비어 전자(Dalian Levear Electric Co.)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차량용 배터리 업체이다.

파나소닉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19년까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산업 디바이스 등을 포함한 자동차 사업 매출 2조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회계연도 기준 2019년 3월 31일). 파나소닉은 다롄 생산공장을 핵심 제조 기지로 발전시켜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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