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손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의 3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이 0.02포인트 오른 1.45배였다고 28일 발표했다.

버블 경제 붕괴 시기인 1990년 11월 1.45배 이후 26년 4개월 만에 최고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집계 시장예상치 1.43배도 웃돌았다.

전 업종에서 구인 수는 증가한 반면 구직자 수는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운수·우편업에서 구인이 증가했다.

고용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신규 구인배율은 2.13배로 전달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은 0.94%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후생성이 이날 함께 발표한 2016년도 유효구인배율은 1.39배로 전년도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다. 이것은 1990년(1.43배)이후 26년 만에 최고치다.

한편 총무성이 같은날 발표한 3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2.8%로 전달과 같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예상한 시장전망치 값과 같았다. 지난달 일본 실업률은 2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3월 실업자 수는 184만명으로 전달보다 6만명 감소했다. 근무처 사정이나 정년퇴직 등에 따른 비자발적 이직은 5만명 감소하고, 자별적 이직은 2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6496만명으로 전달보다 13만명 증가했다.

2016년도의 실업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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