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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년간 광고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왔던 TV광고가 인터넷광고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인터넷광고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광고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최대광고대행사 덴츠의 계열사인 사이버커뮤니케이션과 NTT도코모 계열사인 D2C가 공동으로 일본의 인터넷광고시장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광고비 중 모바일광고비가 8000억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광고비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광고비는 2015년을 기점으로 모바일광고비(4979억엔)가 PC광고비(4215억엔)를 처음으로 역전해 지난해에는 모바일광고비(6476억엔)가 PC광고비(3902억엔)보다 2배가까이 차이를 벌렸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돼 올해 PC광고비는 3579억엔까지 줄어드는 반면 모바일광고비는 801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모바일광고비가 PC 광고비를 역전한 2015년 이후 전체 인터넷 광고비는 2015년 9194억엔에서 2016년 1조379억엔, 올해는 1조 1589억엔으로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상돼 PC광고비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광고가 성장하면서 전체시장을 견인하는 구도다. 

모바일 광고는 특히, 검색연동형 광고·소셜미디어광고 등 운용형 광고가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PC광고에서는 예약형광고가 18%, 성과보수형광고가 21%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띄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모바일광고는 PC광고와는 약간 다른 형태의 성장 형태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 폰 등 모바일용 단말기 보급이 보편화 되면서 사람들의 정보 습득 창구가 PC에서 자연스럽게 모바일로 이동되고, 모바일이 가진 휴대성으로 인터넷광고에 노출되는 기회도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나 당분간 모바일광고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광고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PC광고에 비해 예약형·성과보수형광고의 비중이 낮은 모바일광고의 특성더 향후 시장 성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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