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기업의 설비투자 선행을 보여주는 2월 기계수주액(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이 전월대비 1.5% 증가한 8505억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내각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2월 기계수주가 증가한 것은 2개월 만이지만, 민간 전문가 예상치 평균 3.7% 증가에는 크게 못미쳤다. 자동차와 관련 부품 수주액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내각부는 1분기 기계수주액 전망치 1.5% 증가 달성을 위해선 3월 신장폭이 10%에 달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역별로 보면 제조업이 6% 늘어나며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7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증가했다. 펄프·종이·가공식품·식품제조업은 자가발전기 도입 등으로 수주액이 늘어난 반면 전기기계와 자동차 등은 하락했다.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비제조업은 1.8% 증가에 그쳤지만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전월에 비해 1.1% 감소했으며 중소기업 설비투자와 밀접한 대리점을 통한 수주액은 1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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