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8136억엔 흑자…전년比 18.2%↑

중국 춘절 연휴 소비확대에 따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수출 확대에 힘입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2월 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재무성의 2월 국제수지상황 속보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은 10일 지난 2월 경상수지 흑자가 2조8136억엔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 18.2% 늘어난 수치로 32개월 연속 흑자이자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2007년 2월에 기록한 2조 5003억엔보다 3133억엔 많았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정리한 예상 중앙치는 2조6084억엔이었다.

무역수지 흑자는 1조768억엔으로 전년의 2.7배였다. 지난해 중국 춘절은 1월이었기 때문에 2월에 기저효과가 극대화했다. 수출액은 12.2% 늘어난 6조3339억엔, 수입액은 0.3% 늘어난 5조2570억엔이었다. 

기업의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등을 포함한 제1차 소득수지 흑자는 1조9751억엔으로 1.9% 줄었다. 서비스수지 역시 639억엔 적자로 전년 1630억엔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기업의 해외 연구·마케팅비 지출이 늘었다. 또 해외여행객 증가가 일본 방문 관광객 증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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