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의 상장기업 중 지난해 회계부정을 저지른 기업이 57개에 달하는 것으로 도쿄상공리서치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같은 수치는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회계부정의 원인으로는 회계지식 부족과 준수의식 결여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지난해 회계부정 기업은 57개사의 58건으로 과거 최다를 기록했던 2015년 52개사 53건을 크게 웃돌았다. 

조사를 시작한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4년간은 거의 변함이 없었으나 2013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2008년 25개사 25건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회계부정 사례를 내용별로 보면 '실수'가 25건(4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분식'이 24건(41.4%), '착복·횡령'이 9 건 (15.5%)을 차지했다. 

기업회계는 시가(時家)회계 및 연결회계 등 엄격한 회계절차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지만, '실수'가 회계부정 사례로 가장 많이 차지한 이유는 회계지식이 부족한 직원들의 기업 채용관행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자산이나 이익을 실제보다 부풀려 재무제표상의 수치를 고의로 왜곡시키는 '분식'도 '실수'에 이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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