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직도 물건 살때 '마우스' 쓰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쇼핑 거래액 비중이 58%를 차지하며 '엄지쇼핑족'이 대세임을 입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19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6%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 4,907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다만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7%,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3% 각각 감소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할인혜택이 많은 연말에 거래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8.0% 차지하며, 지난해 3월 처음 모바일 거래액이 절반 이상을 넘어선 이후 줄곧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모발일 거래액 비중이 높은 품목은 아동·유아용품(71.9%), 화장품(69.5%), 가방(69.0%), 음·식료품(68.3%) 등이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료품(34.7%), 여행 및 예약서비스(15.2%), 화장품(24.6%), 생활·자동차용품(10.1%), 의복(10.0%)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 의복(-22.0%), 아동·유아용품(-23.1%), 가전·전자·통신기기(-10.2%), 스포츠·레저용품(-20.2%), 생활·자동차용품(-5.3%) 등에서 감소했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 13.5%, 전문몰 18.5% 각각 증가했고 전월대비의 경우 종합몰은 5.0% 감소했고 전문몰은 1.1%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 6.7%,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28.3% 증가했다. 전월대비 온라인몰은 6.1%,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0.1%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