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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걷는 알바소득···최저임금 인상률에 절반에 못미쳐
제자리 걷는 알바소득···최저임금 인상률에 절반에 못미쳐
  • 박용민 기자
  • 승인 2017.02.2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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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르바이트 시장 소득 성장률은 3.6%로 나타났다. 2014년 8.2%의 성장률에서 2015년에 2.7%로 큰 폭으로 하락하다 올해는 3.6%로 전년 대비 0.9%p 증가라는 다소 아쉬운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20일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해 매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총 13,667명의 월평균 총 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분석한 ‘2016년 연간 및 4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아르바이트생 월평균 소득은 ‘67만 6,893원’으로 2015년(65만 3,391원) 대비 3.6% 증가했다. 아르바이트생이 받은 월평균 시급은 ‘7,135원’으로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015년 최저임금(5,580원)대비 2016년 최저임금(6,030원)인상률은 8.1%인데 반해 알바생의 소득 증가율은 최저임금 인상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제공=알바천국

이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직원 채용을 줄이거나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창업자가 증가하는 등 아르바이트 채용시장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통계청의 ‘2016년 4분기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자영업자(5백 63만명)의 71.7%(4백 3만 7천명)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였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1.8시간’으로 2015년과 동일했다. 근로시간이 2015년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평균시급이 증가해 전체적인 월평균 소득 성장률이 소폭 상승할 수 있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월평균 소득이 ‘78만 3,744원’, 여자가 ‘60만 8,118원’으로 17만 5,626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전년 남녀 소득 차이(17만 6,800원)보다 격차가 1,174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9만 2,017원으로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22.5시간)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균시급은 낮은 축에 속했다. 서울에 이어 ▲인천(68만 899원) ▲경기(66만 3,392원) ▲부산(66만 3,287원) ▲대구(65만 8,831원) ▲대전(64만 4,928원) ▲광주(62만 6,952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사무/회계가 94만 3,654원으로 전 업종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렸으며 ▲생산/기능(89만 3,810원) ▲상담/영업(86만 1,622원) ▲IT/디자인(85만 5,952원) ▲서비스(66만 7,100원) ▲매장관리(62만 4,190원) ▲강사/교육(59만 2,381원) ▲서빙/주방(56만 1,680원) 순으로 이어졌다.

강사/교육은 전년 대비 9%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으며 상담/영업이 -2.9%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3만 2,857원으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렸고 그 뒤로 ▲30대(86만 196원) ▲40대(85만 535원) ▲20대(64만 9,424원) ▲10대(41만 326원) 순이었다. 이 중 40대가 소득 증가율이 6.2%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알바천국은 작년 한 해는 분기별 성장 추이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1분기가 조사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1.9%)을 기록했으나 2분기 5.2%로 성장, 3분기 3.8%, 4분기에 6.5%까지 올라가면서 전년(2.7%)보다 0.9% 포인트 높은 3.6%의 성장률을 떠받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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