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스프린트 매각 추진설 솔솔···주가에 불지펴

일본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20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도쿄주식시장에서 주당 8751엔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2.74%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17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가 지분 80% 이상을 보유한 미국 통신 자회사 스프린트를 매각하는 안을 추진한다는 외신보도에 매각 차익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미국 언론 등은 미국 통신시장업계 3위인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을 위해 이 두 회사의 경영권을 가진 소프트뱅크와 도이체방크가 협상을 10개월째 진행해 왔으며 소프트뱅크가 이 과정에서 경영권을 양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3년 스프린트를 인수한 소프트뱅크는 미 통신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T모바일 인수를 검토했으나 미국 당국이 시장 독·과점을 우려해 반대하며 이 계획을 사실상 포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