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가 전날 대비 471.26포인트(2.49%) 오른 1만 9378.93으로 급등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1월 4일(479.79포인트)에 이어 두번째로 큰 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3주 안에 법인세 감면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미일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심이 누그러진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엔화 시세가 달러당 113에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우호적인 내용이 오갈 것이라는 관측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JPX닛케이지수 400도 전일 대비 305.37포인트(2.25%) 오른 1만 9378.93에, 토픽스지수도 33.01포인트(2.18%) 오른 1546.56에 장을 마쳤다. 

도쿄 증권거래소 1부 거래량은 22억 4275만주, 상승종목 수도 1707개로 전체의 80%가 상승했다. 

전날 급락을 연출했던 도시바의 상승률은 5%에 달했다. 파스토리, 화낙, 쿄세라, 도쿄일렉트릭 등 반도체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시세이도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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