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가루비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일본의 식품업체 '가루비'가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이른바 '텔레워크' 제도의 이용 제한 일수(주당 2일)를 올해 4월부터 폐지한다. 1주일 내내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양한 근무형태를 인정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텔레워크' 이용 전날 상사에게 보고한 후 허가를 얻어 일주일에 최대 이틀간 재택근무가 가능했다. 배포된 노트북 등 IT 기기로 근무를 한 후 다음날 상사에게 그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는 구조다. 근무장소는 집으로 한정돼 있었다.

이번에 바뀌는 '텔레워크'제도는 이용 제한 일수 폐지와 함께 집이 아닌 카페 등 근무장소를 한정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실제로는 대면보고가 필요한 일도 있어 주 1회정도는 출근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신제도의 대상자는 파트타임 직원이나 공장 근무자를 제외하고 계약직 사원을 포함해 입사 3년차 이상의 직원이 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근무시간 현황파악 등 제도의 세부적인 내용과 실시시기에 관해서는 향후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회사가 요구하는 것은 성과"라며 "일하는 방식을 개혁하지 않으면 회사도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이번 제도 개선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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