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로 수익개선효과···실적부진은 여전

이미지=화낙 홈페이지 캡쳐

일본 산업용 로봇제조기업인 화낙(FANUC)은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회사는 26일 2017년 3월기 연결순이익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기존 1041억엔에서 1133억엔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환율을 기존보다 엔화 약세 방향으로 상정한 결과 수익개선효과를 보였지만, 여전히 전년동기에 비하면 29%나 줄어든 수치로 실적부진은 여전했다. 

실적 예상치 상향조정은 벌써 3번째다. 매출액은 16% 감소한 5210억엔,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405억엔으로 각각 기존 5019억엔, 1347억엔에서 상향조정했다.

2017년 1~3월기 환율은  기존 1달러 100엔서 110엔으로 상정한 결과와 더불어 공장 자동화 투자가 활발한 중국의 로봇 수요도 수익개선으로 이어졌다. 국내 자동차업계 수요도 한 몫했다.

2016년 4~12월기 연결결산 매출은 20% 감소한 3903억엔, 영업이익은 35% 줄어 1116억엔, 순이익은 27% 감소한 925억엔 이었다. 스마트폰 금속가공케이스에 사용되는 로봇드릴의 판매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영향을 끼쳤다,. 로봇드릴에 포함된 로봇머신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4%나 감소한 691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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