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락의 전조일까? 지난 2년반 동안 무섭게 치속기만 하던 서울 전셋값이 멈춰섰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 서울 전세가격은 2014년 6월 이후 2년 반 만에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전세수요가 크지 않아 보합권(0.00%)에 머물렀다. 매매시장은 서울이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0.09%) 아파트가 약세를 보였고, 일반아파트(0.00%)도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서울 전세가격은 자치구별로 강동구(-0.22%), 성북구(-0.14%), 구로구(-0.05%), 성동구(-0.05%), 동대문구(-0.03%), 관악구(-0.03%), 강서구(-0.01%)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1%)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일산(0.03%), 동탄(0.03%), 분당(0.01%), 판교(0.0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과천시(-0.53%), 광주시(-0.22%), 광명시(-0.11%), 양주시(-0.07%), 파주시(-0.05%)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0.09%)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고 일반 아파트도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했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송파구(-0.12%), 강동구(-0.07%), 양천구(-0.07%), 서초구(-0.03%), 강남구(-0.01%), 동대문구(-0.01%)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1%) 역시 매수세가 줄었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평촌(-0.11%)은 하락한 반면 광교(0.03%), 산본(0.03%), 일산(0.02%), 분당(0.01%)은 상승했다.
경기·인천(0.01%)은 고양시(0.03%), 성남시(0.03%), 남양주시(0.02%), 수원시(0.02%)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남시(-0.03%), 구리시(-0.01%), 광명시(-0.01%)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김은선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계절적 요인도 있고 11·3부동산 대책 발표와 대출심사 강화 그리고 주택공급 과잉에 따른 불안감, 금리인상 등 산재해 있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 수요자들의 주택구매는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