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대형 항공사 ANA와 여행사 HIS와 가 2023년에 상업용 우주여행 상품을 내놓는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항공사 ANA와 여행사 HIS는 2023년 12월 상업운항을 목표로 우주선 개발 벤처기업(나고야 소재)에 5천만엔을 투자하는 등 우주여행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들 기업은 파일럿 2명과 승객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비행기 형태의 우주선을 제작해, 고도 100킬로까지 쏘아올린 후 약 90분간 우주공간에 머문 후 포물선을 그리듯 지구로 돌아오는 우주여행을 구상하고 있다. 이 우주여행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우주선 안에서 5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1400만엔 정도로, 연간 50명 내외를 여행객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ANA는 파일럿의 훈련이나 정비 등 운항 부문을 맡고, HIS는 여행상품의 기획이나 판매를 각각 담당한다. 우주선의 개발과 제조는 2007년에 설립된 나고야 소재의 벤처기업 'PD에어로스페이스(PDA)가 맡는다.

제작될 우주선은 2대로 개발비를 포함해 170억엔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ANA와 HIS는 올 10월말 각각 2천만엔과 3천만엔을 PDA에 출자했다. 

한편, 미국의 '버진 갤럭틱'은 2017년을 목표로 우주여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요금은 25만달러, 엔화로 약 2800만엔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Tag키워드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