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산업생산이 전자부품 호조로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총무성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30일 발표한 10월 광공업 생산지수(2010년=100, 계절조정) 속보치는 전월 대비 0.1% 오른 98.5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시장 조사 전문 QUICK의 사전 민간 예상 중앙치 0.1%와 같은 수준의 신장률이다.

스마트폰용 메모리칩과 액정패널용 전자부품이 호조를 보였고 공공사업용 철골 등 건설 관련 금속제품 생산도 늘어났다.

경제산업성은 생산기조 판단에 대해 3개월 연속 '완만한 회복 움직임'을 유지했다.

10월 생산지수는 대상 15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하고 9개 업종이 하락했다. 전자부품·디바이스 공업의 생산지수는 4.6% 올랐고 금속제품 공업 역시 3.2% 상승했다.

반면 범용·생산용·업무용 기계공업은 1.6%, 전기기계 공업도 2.9% 각각 하락했다.

출하지수는 전월에 비해 2.2% 상승한 98.5를 기록했다. 재고지수는 2.1% 하락한 108.6, 재고율 지수는 0.9% 하락한 113.9였다.

일본 경기의 선행을 보여주는 11월 제조공업 생산예측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4.5% 상승으로 나타났다.기업 설비투자는 견조해 범용기계와 전기기계 공업 생산이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측지수는 계획치를 집계하는 점에서 상향되기 쉬운 점을 감안해 실제 상승률을 1.7%정도가 될 것으로 경제산업성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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