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변동성지수(VKOSPI)가 전 거래일보다 16.02%나 치솟고 외국인의 코스피200지수 선물 매도 규모도 늘어나는 등 대내외 악재속에 1980선까지 위협받으면서 추가 하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6.02% 오른 17.16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올해 6월 28일(19.92)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 예측하는 지표로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린다.
 
미국 대선이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이 재부각되고,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정운영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30포인트(1.26%) 급락한 1,982.09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도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2포인트(-2.15%) 하락한 612.9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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