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8~20일 이란 테헤란서 진행…아모레·LG생건 등 참여

정부가 국산 화장품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이란 테헤란에서 화장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계획이며 현재 국내 화장품 업체는 이란 중동 지역 진출을 노리지만 대부분 업체들에 현지 규제 정보와 홍보경험 부족 등으로 진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마련됐다. 특히 이란의 경우 최근 경제제재가 완화되고 있어 화장품 등 소비재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주요 내용은 △국산 화장품 전시회 개최 △한국·이란 화장품 업체 간 1:1 비즈니스 미팅 △이란 규제 및 교역 관련 기관 주요 인사와 교류 △이란 식약청의 화장품 수입 규제 설명회 △코트라 테헤란 무역관의 국내 업체 대상 시장 설명회 등이다.

한국에서는 코트라 테헤란무역관, 대한화장품협회, 국내 화장품 업체 9개(1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란에서는 이란 식약청, 화장품협회, 중소기업청, 무역진흥청, 화장품 업체 30개 등이 참여한다.

국내 참여업체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코리아코스팩, 더우주, 잇츠스킨, 유씨엘, 뉴앤뉴, 삼성인터네셔널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화장품 전시회가 국내 화장품 품질의 우수성을 이란에 알려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다른 중동 국가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화장품업체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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