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빵 프랜차이즈 선도…2030년까지 해외 20개국 진출 목표

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

'빵' 만을 바라보며 지내온 시간이 어느덧 30년. 국민 빵집 '파리바게트'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86년 당시 파리바게뜨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1986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문을 연 '파리크라상'에서 시작됐다.

당시 생소했던 프랑스 정통 빵과 고급스러운 파리크라상 매장 분위기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1988년 이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파리바게뜨'가 탄생됐다.

파리바게뜨는 론칭 10년 만인 1997년에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파리바게뜨는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하며, 국내에서 간식으로만 여겨졌던 빵을 '주식'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2030년, 해외 20개국 진출 목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이름을 알렸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프랑스 파리(2014년)와 미국 맨해튼(2010년)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 주요도시에 24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빵 뿐만 아니라 커피와 음료, 외식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지난해에는 매출 1조 7200억 원(공시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과 미국에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치며 매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30년까지 진출 국가를 20개국으로 확대하고, 중국과 미국에서만 2000개 이상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창립 30주년(10월 17일)을 기념해 '30년 고객 사랑, 감동의 맛을 약속합니다!'를 테마로 30주년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신제품 30여 종을 출시하고 최대 30% 혜택 이벤트 등 풍성한 고객 감사 행사를 10월 한 달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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